돌봄과 작업 -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
이 책은 돌봄 노동과 엄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여성들의 경험과 도전을 다룬 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복합적인 문제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대 사이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조명했다.
엄마와 개인의 정체성
책은 엄마로서의 역할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많은 여성들이 엄마가 되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뒤로 미루게 되고, 이 과정에서 느끼는 좌절과 갈등을 다뤘다.
돌봄 노동의 부담과 사회적 인식
돌봄 노동은 여전히 여성에게 불균형적으로 부과되며, 이는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여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책은 이러한 현실을 조명하며, 돌봄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고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젠더와 돌봄 노동
젠더 역할이 어떻게 돌봄 노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여성에게 주어진 전통적 역할이 어떻게 사회적 기대와 맞물려 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자기 돌봄과 자아실현
책은 엄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개인의 꿈과 목표를 잃지 않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자기 돌봄의 중요성, 시간 관리, 그리고 사회적 지원망의 활용 등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을 돌보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다.
정책적 제안과 사회적 변화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정책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공공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적 제안을 통해 여성들이 보다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돌봄과 작업-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은 현대 여성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며, 돌봄 노동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주었다. 이 책은 엄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모든 여성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주는 책이 아닐까
사실 나는 책을 읽으며 "돌봄 노동"이라는 표현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 책은 당연시되는 그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보다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다.
여성학, 사회학, 그리고 가족 연구 분야에 관심 있는 학자들뿐만 아니라, 어쩌면 엄마로서의 역할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거라 기대한다